인사말




국가를 형성한 민족에게는 역사가 있기 마련이며, 그 역사의 전승계몽은 일시도 정체할 수 없는
당위성을 지녔다고 하겠습니다.

일찍이 문명은 있어도 문화가 없었던 민족의 국가적 방향을 개탄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는 민족문화의 터전없이 쌓아올린 문명의 탑이 얼마나 허구적이며 사상누각인가를 잘 나타내는 결과일 것입니다.

반만년 유구한 역사를 면면히 계승해온 우리민족은 993차례의 대소환란을 겪으면서도 숭조애족의 미풍양속을 지켜 예의숭상을 으뜸으로 삼아 찬란한 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음은 나라와 겨레를 위해 정충대절로 신명을 다바친 성인의 신덕(神德)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불행한 시대를 만나 고려의 국운이 기울고 정혁(鼎革)을 당하자 더러는 시세에 부회(附會)하여 낙토(樂土)의 보생(保生)을 즐겼던 사람도 있었으나, 망국지한을 가슴에 안은 채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절을 지켜 산야에 둔적(遁迹)하여 순명장절(殉名仗絶)로 소한(宵漢)과 같은 지고한 기개를 폈던 수많은 려말충현에게 새삼 머리숙여 정례(頂禮)할 따름입니다.

조선이 개국되자 자주통일을 이룩한 고려의 찬란한 역사가 폄와(貶訛)되고, 당시의 문적(文籍)이 산일멸실(散逸滅失)되어 사기(史記)는 두찬(杜撰)되었으며 현인의 후손들마저 영체(零替)하는 비운을 맞아 그분들의 고귀한 행적이 그늘속에 영원히 묻혀버리는 애석한 사례가 있었으나, 진실은 불멸한다는 천리에 따라 백겁이 지난 오늘에 와서 그분들의 교교하고 탁탁한 지절(至節)을 생생히 증문(證文)하는 계기를 마련하게되니 천고반만년 역사속에 새겨진 고려의 통일정신문화를 재인식하고 후손들에게 계승발전시켜 민족혼을 일깨우는 토양으로 삼아 국민정신문화 창달을 실현함을 사명의식으로 창립된 [사단법인 고려역사선양회]는 전국 각 성씨문중의 요청에 부응하여 고려통일대전 정전(사우祠宇) 및 고려역사관을 지어 고려역사를 수놓은 현신열사들의 덕업을 현창하기 위한 각고의노력으로 경기도 파주시 통일동산에 가칭 충ㆍ공신각을 완공하고, 이어 고려통일대전의 건립을 이루게 됨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경내에 역사관을 건립하고, 고려테마공원을 조성하여 숭조애족과 자손구애의 도의문화를
이루는 교육의 지표를 세우고저하오니 역사적 대업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온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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